‘중복’ 지나 ‘대서’, 푹푹 찌는 더위에 ‘말복’ 관심 급증… 올해 말복은 언제?
‘중복’ 지나 ‘대서’, 푹푹 찌는 더위에 ‘말복’ 관심 급증… 올해 말복은 언제?
  • 승인 2019.07.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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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영상 캡처

대서를 맞은 23일은 전국에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서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든다. 대서는 음력으로 6월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7월 23일 무렵에 든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이에 마지막 복날인 말복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복날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중복·말복을 의미한다. 사람이 더위에 지쳐있다고 해 ‘복’(伏)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삼복더위’라는 단어도 여름철 중에서 가장 더운 시기인 삼복기간에서 따왔다.

올해 마지막 복날인 ‘말복’은 오는 8월 11일이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천간이 경으로 된 날),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