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게릴라콘서트 '흥행성공'…5,000여 팬 "신나게 잘 놀았다"
싸이 게릴라콘서트 '흥행성공'…5,000여 팬 "신나게 잘 놀았다"
  • 승인 2010.11.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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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홍대 게릴라 콘서트 현장 ⓒ YG엔터테인먼트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서울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된 싸이의 게릴라콘서트에 5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해 화제다.

싸이는 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쳤다. 이 콘서트는 당일 자정 싸이의 미투데이를 통해 공지됐으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공연장 주변에 운집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시작된 이 게릴라 콘서트에서 싸이의 히트곡 ‘새’와 ‘환희’를 시작으로 약 1시간가량 지속 됐다. 이 자리에서 싸이는 “6년 만에 민간인이 된 싸이입니다”라며 “오늘 관객 분들이 안 뛰면 저도 그냥 서서 노래를 부르겠다”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이어 “요즘 빨라진 온라인 음원시장의 영향으로 인기가수들도 1주만 1위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곡들을 누가 알 수 있을까”라며 현 가요계 실태를 꼬집었고 “라잇나우가 챔피언처럼 알려질 때까지 오랜 기간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데뷔한지 10년째를 맞이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활동 기간이 2년에 불과하다는 것에 대해 “빈도보다 농도”라며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싸이지만 여기서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긴 이 남자를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게릴라콘서트에서 싸이는 본인의 히트곡 외에도 ‘왼손잡이’를 비롯 ‘붉은노을’, ‘낭만고양이’, ‘그대에게’ 등을 열창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에게 싸이는 ‘언젠가는’과 ‘연예인’을 불러 호응했다.

한편, 싸이는 5집 발표 후 음악방송, 예능, 라디오 등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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