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김주환 감독 “후속편 ‘사제’, 최우식 배우와 세계관 이어가고파…다양한 악의 집단 준비”
‘사자’ 김주환 감독 “후속편 ‘사제’, 최우식 배우와 세계관 이어가고파…다양한 악의 집단 준비”
  • 승인 2019.07.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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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주환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자’ 김주환 감독이 영화의 세계관과 후속편에 관해 귀띔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과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최근 ‘콘스탄틴’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을 만난 것과 관련해 “제 또래 감독들은 ‘콘스탄틴’을 마니아처럼 보고 자랐다.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악을 섬기는 검은 사제를 만들고 싶다는 지점이 있었다”며 “실제로 ‘콘스탄틴’ 감독님을 만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영화가 완성되고 연락이 닿아서 만나고 칭찬도 듣고 왔다”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후속편 ‘사제’ 제작 가능성에 관해서 “후속편의 경우는 저희는 하고 싶은데 영화가 충분히 사랑을 받으면 최우식 배우와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 배우와 함께 세계관을 이어갈 마음은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사자’의 세계관에 관해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서 악을 숭배하는 집단이 있어야 한다. 검은 주교 말고도 피의 수녀단, 귀신을 부리는 승려도 있다. 사자 유니버스에 있는 악의 집단이 있고 영화가 잘 되면 좋은 배역들도 차례로 나올 거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월 31일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