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박서준 “격투기 선수 몸매, 드라마 때 경험 있어서 빨리 만들 수 있었다”
‘사자’ 박서준 “격투기 선수 몸매, 드라마 때 경험 있어서 빨리 만들 수 있었다”
  • 승인 2019.07.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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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서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자’ 박서준이 격투기 선수 역할을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과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청년경찰’을 통해서 감독님과 연을 맺고 계속해서 다음 작품이 있으면 뭐가 좋을지 혹은 저의 미래에 관해 고민을 많이 나눴다. 각별한 사이가 되어 쉽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사자’ 같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 같다. 더 나이 먹기 전에 액션을 소화하고 싶었다. 그리고 외화를 보면 히어로물이 많은데 나도 그런 영화를 찍고 싶었다. 감독님께서 ‘사자’ 시나리오를 주셔서 너무 재밌을 것 같았고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격투기 선수의 외형을 위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만든 박서준은 “몸을 만드는 건 시간이 많이 않아 쉽지 않았다. 다행히 드라마에서 격투기 선수 소화한 적이 있어서 그때 몸을 기억하는 것 같다. 당시 하루 8시간씩 훈련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빨리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쉬움은 있지만 단시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운동은 촬영 끝날 때까지 계속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주환 감독은 “‘콘스탄틴’ 감독님과 비서 분들이 같이 영화를 봤는데 그 분들이 박서준 배우보고 동양의 라이언 고슬링 같다며 좋아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월 31일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