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의 이효리 사과 “핑클 시절, 가장 예쁜 옷 입고 항상 가운데 서고 싶었다.. 너희에게 미안”
21년 만의 이효리 사과 “핑클 시절, 가장 예쁜 옷 입고 항상 가운데 서고 싶었다.. 너희에게 미안”
  • 승인 2019.07.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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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 영상 캡처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 영상 캡처

이효리가 핑클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이효리와 이진, 옥주현, 성유리의 경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와 이진은 다른 멤버들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카누를 탔다. 

이효리는 “나는 핑클 할 때 항상 앞에 있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때는 옷도 제일 예쁜 걸로 입고 싶고, 항상 가운데에 있고 싶었다. 생각해보니 너희에게 미안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진이 “성유리와 나는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멤버였다”고 털어놓자 이효리는 “너희는 굳이 예쁜 옷을 입지 않아도 충분히 예뻤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지금 다시 하면 많이 양보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공연이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부모님이나, 팬들에게”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진 역시 “H.O.T. 공연 하는 걸 보니 울컥하더라”고 화답했다.

이후 잠에서 깬 성유리는 이효리와 이진에게 “둘이 몇 시간을 같이 보낸 거냐”며 놀렸고, 이효리는 “‘베프’ 됐다.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없다. 손발이 척척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