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와 부부설 해명한 최정원, 딸 수중분만 당시 친정엄마 모습에 ‘뭉클’... “친정엄마가 끝까지 나만 봐”
남경주와 부부설 해명한 최정원, 딸 수중분만 당시 친정엄마 모습에 ‘뭉클’... “친정엄마가 끝까지 나만 봐”
  • 승인 2019.07.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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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사진=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영상 캡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딸 수아양의 수중분만 당시 애피소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남경주, 최정원, 김정민, 신영숙, 루이스 초이, 정다영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2000년 우리나라 최초 수중분만 모습을 방송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정원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수중분만 영상을 본 딸의 반응을 전달한 바 있다. 

최정원은 “딸이 아무리 궁금해 해도 영상을 안 보여주다가, 첫 생리를 하던 중학교 2학년 때 보여줬다”면서 “‘너도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거다, 몸을 잘 관리하고 멋진 여자가 되어라’ 하니까 펑펑 울더라”고 전했다.

이어 “딸은 영상 속 외할머니를 보고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친정 엄마가 끝까지 저만 보고 있었다는 거다. 그게 감동적이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침마당에서 이용식은 최정원에게 “남편 남경주가 저렇게 젊은 모습을 유지하면 질투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정원은 “부부가 아니다. 30년 가까이 무대 위에서 호흡하다 보니까 그렇게들 아시더라”면서 “우리는 뮤지컬계 김혜자 최불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경주 오빠의 기분을 잘 파악한다. 조금 몸이 안 좋아보이면 눈치를 채서 몸에 좋은 걸 챙겨주고 있다”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