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3.9 규모 지진 발생... 서울·경기징겨서도 흔들림 감지, 진도 4 흔들림 어느정도 길래?
경북 상주 3.9 규모 지진 발생... 서울·경기징겨서도 흔들림 감지, 진도 4 흔들림 어느정도 길래?
  • 승인 2019.07.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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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영상 캡처

경북 상주 인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돼 신고가 잇따랐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에서 2km 떨어진 한 마을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또한 충북은 물론 대전과 충남,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

실제로 이날 전국의 119상황실에 접수된 지진 신고는 280건에 달합니다.

저주파 에너지는 상당히 먼 거리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특히 고층건물 끝에 위치한 시민들은 진동을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 느낀 진도 4의 지진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는 수준이다.

비교적 큰 지진에도 다행히 경북의 원자력발전소는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