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니가 새 가왕으로 떠올랐다.

지난 21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이전 가왕인 나이팅게일이 네번째 방어전에 나서면서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나이팅게일은 방어전 곡으로 조용필의 곡 ‘어제 오늘 그리고’를 불렀다. 

그러나 투표 결과 106대 가왕의 영광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박효신 ‘숨’으로 판정단 전원이 절로 기립하게 한 ‘노래요정 지니’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나이팅게일은 왕관을 지니에게 물려주고,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그룹 씨야 출신의 이보람이었다.

이보람은 “울지 않으려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가면을 벗고 여러분을 만나니 감격스럽다”면서 “첫 출연 때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그때는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한 곡 안에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출연이 부담스러웠지만 저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은 수도권 기준 1부 5.3%, 2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 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나이팅게일’ 씨야 이보람이 복면을 벗는 순간의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