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한국계 남자배우 최초로 마블 영화 출연... ‘이터널즈’ 속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는?
마동석, 한국계 남자배우 최초로 마블 영화 출연... ‘이터널즈’ 속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는?
  • 승인 2019.07.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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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영상 캡처 

배우 마동석(48)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마블스튜디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San Diego Comic-Con 2019)에서 주요 신작들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영화 ‘이터널스’에 대해 “2020년 11월쯤 개봉할 영화”라면서 주요 출연 배우를 소개했다. 

이날 마동석은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등과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직접 인사를 했다.

‘이터널스’는 이터널 종족이 악당과 싸우는 이야기로 마동석은 초인적인 힘을 가진 ‘길가메시’역을 맡는다.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는 이 영화에 출연하는 주연진 10명 중 한 명이다. 한국배우로는 처음 MCU의 주연급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 

길가메시는 토르와 맞먹는 힘을 가진 초인적 히어로. 뛰어난 전투력 때문에 합류설이 제기된 뒤부터 마동석과 어울리는 캐릭터로 언급됐다.

MCU 페이즈4에 해당하는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클로이 자오 연출로 오는 2020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마동석은 미국 시민권자로 영어 이름은 돈 리(Don Lee)다. 한국계 남자배우가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