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삼계탕, 체질에 따라 넣어먹는 약재로 달라야 한다?... 몸에 열 많으면 인삼 피해야
중복 삼계탕, 체질에 따라 넣어먹는 약재로 달라야 한다?... 몸에 열 많으면 인삼 피해야
  • 승인 2019.07.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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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영상 캡처
사진=MBN 영상 캡처

22일 삼복 중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중복을 맞으면서 중복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복과 말복 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이지만, 20일을 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三伏)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하지만 삼계탕도 체질에 따라 넣어먹는 약재를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따듯한 성질을 지닌 인삼과 닭고기는 함께 먹으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영양을 보충해주므로 몸에 기운을 북돋워준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보다는 황기를 넣거나 차가운 성질인 녹두를 더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는 수족냉증, 생리불순, 빈혈, 변비 등에 좋은 효능이 두루 담긴 당귀를 추천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