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후텁지근한 ‘중복’… 낮 최고 34도, 남부 내륙 소나기에 강원·충북은 미세먼지
[날씨] 오늘 후텁지근한 ‘중복’… 낮 최고 34도, 남부 내륙 소나기에 강원·충북은 미세먼지
  • 승인 2019.07.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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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특보 발효 현황. /사진=기상청
22일 특보 발효 현황. /사진=기상청

중복(中伏)이자 월요일인 22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남부 내륙은 오후에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제주는 낮까지 비가 오겠고 중부 지방에서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24.4도, 인천 23.6도, 춘천 25도, 강릉 28.2도, 청주 25.1도, 대전 25.4도, 전주 25도, 광주 23.7도, 제주 25.6도, 대구 23.7도, 부산 23.1도, 창원 22.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32도까지 기온이 오르고 춘천·속초 33도, 강릉·대구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특보가 발효된 중부 지방과 경상도는 23일까지, 일부 경상 내륙은 24일까지 매우 덥겠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밤부터 23일 아침까지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23일 밤부터 24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충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중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신경 쓰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천 공항과 무안 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오전까지 저시정 경보가 발효돼 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미리 항공편을 확인하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