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이동경로? 19일 오후 9시 제주도 태풍경보…“바람에 의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태풍 다나스 이동경로? 19일 오후 9시 제주도 태풍경보…“바람에 의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 승인 2019.07.19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호우경보·강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한반도에 상륙, 동해상으로 진출해 21일 열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국제공항 결항 항공편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항공편 103편(출발 47·도착 56)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 조치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