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가 상징 '청운동 자택' 물려받아…"그의 시대가 시작된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는?"
정의선, 현대가 상징 '청운동 자택' 물려받아…"그의 시대가 시작된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는?"
  • 승인 2019.07.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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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사진=SBS CNBC
정의선/사진=SBS CNBC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가의 상징인 청운동 자택을 물려받으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정 수석부회장에게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택과 토지를 증여했다. 공시지가는 33억원 수준이다.

 

청운동 자택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머물며 현대그룹을 일궈낸 장소로 현대가에서 상징적인 곳이다. 정 회장은 아버지인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2001년 청운동 자택을 상속받았다.

청운동 자택은 건물 면적이 지상 1층 169.95m²(옛 51평), 2층 147.54m²(45평)규모로, 정주영 명예회장이 38년 동안 머문 곳이다. 현재는 빈집이다.

일각에서는 청운동 자택이 잘 보존돼 있는 만큼 기념관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시대’가 시작된 것으로 내다본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고 청운동 자택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측은 청운동 자택 소유권이 이전됐을 뿐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힌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