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참여… 헬스케어시장 본격행보 ‘눈길’
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참여… 헬스케어시장 본격행보 ‘눈길’
  • 승인 2010.10.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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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슨 홈페이지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의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사모펀드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갖고 있는 메디슨 지분 40.94%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의향서(LOI)를 냈다고 밝혔다.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회사로 현재 국내 초음파 진단기 시장의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으며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2002년부터 5년간 법정관리를 거친 후 2006년 칸서스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JP모건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무조건 합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헬스케어 산업 강화 등의 향후 사업방향을 말할 수 있다”며 “메디슨이 우리에게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전에 참여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엑스레이 장비업체인 (주)레이의 지분을 대량 인수했고 5월 “헬스케어와 친환경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 2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6월 중소병원용 혈액검사기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SK, 필립스 등 국내외 5~6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JP모건은 이달 안에 입찰에 참여할 후보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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