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신작 업데이트·도도한 영화…‘변신’·‘커런트 워’·‘마담 싸이코’·‘달콤, 살벌한 연인’·‘고잉 투 브라질’·‘사자’·‘나랏말싸미’·‘유열의 음악앨범’
[영화가 좋다] 신작 업데이트·도도한 영화…‘변신’·‘커런트 워’·‘마담 싸이코’·‘달콤, 살벌한 연인’·‘고잉 투 브라질’·‘사자’·‘나랏말싸미’·‘유열의 음악앨범’
  • 승인 2019.07.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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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신’ 포스터/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변신’ 포스터/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가 좋다’에서 ‘변신’, ‘커런트 워’, ‘마담 싸이코’, ‘달콤, 살벌한 연인’, ‘고잉 투 브라질’, ‘사자’, ‘나랏말싸미’, ‘유열의 음악앨범’ 등 다양한 영화가 소개된다.

20일 오전 방송되는 KBS 2TV ‘영화가 좋다’에는 신작업데이트, 도도한 영화, 소문의 시작 등의 코너가 진행된다.

# 신작 업데이트

‘변신’ (2019)

(감독 : 김홍선 / 출연 :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어제 밤에는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데…. 

절대 믿지도 듣지도 마라.

‘커런트 워’ (2019)

(감독 : 알폰소 고메즈-레존 /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니콜라스 홀트)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쇼맨십으로 만들어진다. 1093개의 특허, 노력의 아이콘, 타고난 천재 발명가, 당신이 알던 에디슨은 더 이상 없다. 

천재적 사업가이자 괴짜 승부사!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그의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 1+1

‘마담 싸이코’ (2019)

(감독 : 닐 조단 / 출연 : 이자벨 위페르, 클로이 모레츠)

함부로 친절하지 말 것!

소름돋는 역대급 싸이코가 온다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주인 없는 핸드백을 줍는다. 가방의 주인은 혼자 살고 있는 중년의 여인 ‘그레타’.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프랜시스는 핸드백을 찾아주면서 그레타와 빠르게 가까워진다.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프랜시스는 우연히 그레타가 핸드백을 미끼로 젊은 여성들과 친해진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달콤, 살벌한 연인’ (2006)

(감독 : 손재곤 / 출연 : 박용우, 최강희)

대학 강사를 할 만큼 똑똑하고 젠틀한 남자 황대우. 하지만 그에게 결정적인 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와 연애에 대해 체질적으로 거부감을 갖고있어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 그런 그가 나이 서른이 넘어가자 커플 들이 눈에 밟히고, 어느 날 침대를 옮기다 허리를 다친 후에 커진 외로움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대우는 친구 성식의 장난으로 얼떨결에 미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그녀는 놀랍게도 그의 서툰 데이트신청을 받아들이는데. 하지만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대우의 표현과 행동들은 어설프기만 하고 미나는 그런 대우와의 만남에 마음이 상하지만 어느새 그만의 순수함에 빠져 둘은 열정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런데 그녀, 수상하다?? 취미는 독서에 미술전공을 하고 있다던 미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도 모른다. 미술학도가 자신이 소장한 그림의 미술가 ‘몬드리안’도 모른다?? 지적인 미나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룸메이트, 어느 날 나타난 전혀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 옛 남자친구, 무거운 짐 가방을 들고 외출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온몸에 흙을 묻히고 오는 그녀!! 그리고, 결정적 증거! 그녀의 본명은 ‘이미나’가 아닌 ‘이미자’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녀에 대한 의심은 늘어나고 갑작스럽게 들어난 미나의 정체에 대우는 갈등에 빠지는데.

# 도도한 영화

‘고잉 투 브라질’ (2019)

(감독 : 패트릭 밀레 / 출연 : 마르고 반시옹, 바네사 가이드)

환상의 브라질에서 환장의 파티를!

프랑스에서 한 집에 살고 있는 ‘아가트’와 ‘릴리’, ‘클로에’는 잠수 탄 절친 ‘카티야’에게 결혼식에 와줄 것을 부탁받는다. 브라질로 도착한 그들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클럽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만난 한 남자를 실수로 죽이게 된다. 서둘러 프랑스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카티야’는 놓아주지 않고, 우연한 계기로 그들이 죽인 남자가 ‘카티야’의 결혼할 남편임을 알게 된다. 운명의 남자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고 있는 '카티야’를 위해 셋은 남편의 죽음을 숨기려 애쓰는데…. 

이 여행, 심상치 않다! 정신 안 차리면 X되는거야!

# 소문의 시작

‘사자’ (2019)

(감독 : 김주환 / 출연 :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누군가가 있다는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용후’. 이를 통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惡)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강력한 배후이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우도환)을 찾아 나선 ‘안신부’와 함께 하게 되는데.

악의 편에 설 것인가, 악에 맞설 것인가, 신의 사자가 온다!

# 친절한 기리씨

‘나랏말싸미’ (2019)

(감독 : 조철현 / 출연 :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이깟 문자, 주상 죽고 나면 시체와 함께 묻어버리면 그만이지”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가장 천한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1443, 불굴의 신념으로 한글을 만들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아찔한 인터뷰

‘유열의 음악앨범’ (2019)

(감독 : 정지우 / 출연 : 김고은, 정해인)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