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천국의 계단’ 촬영지 무의도, 피서지로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실미도’ ‘천국의 계단’ 촬영지 무의도, 피서지로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 승인 2019.07.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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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사진=네이버 지도
무의도 /사진=네이버 지도

19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가 올 여름 피서지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무의도(舞衣島)’라고 표기된 무의도는 “인천부의 서쪽에 위치하며 주위가 28리이고 목장이 설치되어 있다”고 기록돼 있다. 

섬의 모양이 마치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추는 모양’이라는 유래로부터 지명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무의도(無依島)라 표기돼 있다. 현재의 한자 표기는 조선 말기 이후의 자료들에서 확인된다.

무의도의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로 무의도 포도와 청정김이 유명하다.

또한 무의도는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해 실미도유원지가 조성돼 있다.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 피서객들을 맞이할 펜션도 있다. 

한편 최근 다리가 개통된 무의도는 하나개해수욕장의 곱고 완만한 백사장이 유명하다. 짚라인과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 체험도 가능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