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 독방요구 ‘불허’…이유는? 현재 평범한 재소 생활 하고 있어
전 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 독방요구 ‘불허’…이유는? 현재 평범한 재소 생활 하고 있어
  • 승인 2019.07.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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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고유정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고인 고유정이 독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고유정은 애초 교도소 입감 당시 독방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자해 등의 극단적 선택의 이유로 고유정의 독방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고유정은 독방이 아닌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원만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은 “고유정이 밥도 잘 먹고 교도관에게 인사도 잘한다고 전해 들었다”며 “다만, TV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올 때 상당히 부담스러워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고유정은 제주에서 시신을 1차 훼손한 뒤 지난달 28일 제주~완도행 여객선에서 해상에 일부를 유기했으며, 김포에 있는 가족 소유 아파트에서 시신을 2차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한편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고유정에 대한 공판 준비절차에 들어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