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가수 김유라, 노래 ‘먹물같은 사랑’ 빼앗긴 안타까운 사연…모친 “국민 청원 올린 것도 딸은 모른다”
‘제보자들’ 가수 김유라, 노래 ‘먹물같은 사랑’ 빼앗긴 안타까운 사연…모친 “국민 청원 올린 것도 딸은 모른다”
  • 승인 2019.07.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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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 사진=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김유라 / 사진=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가수 김유라의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 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가수 김유라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라의 모친은 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절규했다.

김유라의 모친은 작곡가 A씨에게 수천 만 원을 주고 김유라의 노래를 제작, 그 곡을 알리기 위해 몇 년간 열심히 활동을 해왔다고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작곡가 A씨가 곡의 제목만 바꿔 다른 가수에게 줘 버렸다는 것.

그 노래는 '먹물 같은 사랑'이었다.

이에 김유라 모친은 딸 모르게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김유라 모친은 "국민 청원 올린 것도 딸은 모른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유라의 '먹물 같은 사랑'과 똑같은 곡을 받은 가수 B의 소속사 측은 "작곡가 A씨가 상관없다고 하더라. 활동하고 있다는 가수가 있었으면 안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곡가 A씨는 '제보자들' 제작진에게 서면으로 법적인 문제가 없으며 새로운 가수에게도 무상으로 곡을 주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