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정보와 대체 상품을 알려주는 사이트 '노노재팬'에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심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정부는 8월 1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예고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이 실제 이런 조치를 취한다면, 이는 안보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한일정보보호협정 파기를 진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간에는 승자가 없는 위험한 전쟁이 진행 중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중요한 이 때, 우리는 이웃나라와 확전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아베 정부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단기적으로는 긴장 관계를 감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그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