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떼 출현에 이어 백두산 지진까지… 백두산 폭발 전조?
뱀 떼 출현에 이어 백두산 지진까지… 백두산 폭발 전조?
  • 승인 2010.10.12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차이나데일리 보도화면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수천 마리의 뱀 떼가 출현한 데 이어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9일 백두산 자락에 위치한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하루 규모 3.0 이상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지진으로 인해 안투현의 일부 가옥에 균열이 생기기도 했으며 인근 지역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또한 백두산 주변 지역인 둔화와 허룽, 옌지 등에서도 지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백두산 인접 도로에 수천 마리의 뱀 떼가 출현해 인근 주민들은 “백두산 폭발과 같은 대재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에 떨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대지진이 발생할 징조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며 “이날 출현한 뱀떼는 지진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윤성효 부산대 교수는 지난 6월 세미나에서 “최근 백두산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이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잦아지고 천지와 인근 숲에서 화산 가스가 방출되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백두산이 분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