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매물-왓비컴즈 잠적, 네티즌 '왓진요'
'타진요' 매물-왓비컴즈 잠적, 네티즌 '왓진요'
  • 승인 2010.10.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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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진요 카페 캡쳐

[SSTV | 김태룡 기자] '타블로에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의 판매설과 먹튀설이 떠돌며 숱한 파문을 불러 일으켯던 타블로 진실게임은 그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카페 매니저 왓비컴즈의 주도로 결성된 '타진요'는 타블로의 학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타블로에 대한 의혹의 시선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파만파로 퍼졌고 급기야 형사 고발이라는 극한 대립까지 치달았다. 한 연예인을 둘러 싼 진실게임이 파장을 거듭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파장을 넓히게 된 것.

'타진요' 측에서는 타블로의 학력 의혹의 중심에 선 미 스탠포드 대학이 홍보실을 통해 공식 학력인정 소식을 전했음에도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은 일개 연예인을 둘러 싼 진실게임이 공중파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전례없는 사건을 만들어냈다.

1일 방송된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에서는 그 동안 학력논란에 휩싸였던 타블로가 제작진과 함께 직접 스탠퍼드를 방해해 자신을 둘러 산 의혹 해명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마스 블랙 스탠포드대 교무 학장이 즉석에서 타블로의 성적 증명서를 발급했고 그 동안 ‘타진요' 측에서 제기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교수와 교무 담당자, 동문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을 탔다.

하지만 방송 후에도 왓비컴즈를 중심으로 한 '타진요' 회원들은 오히려 '방송 편집조작' 의혹까지 제기하며 타블로를 겨눈 의혹의 화살을 거두지 않았다.

이러한 '타진요'의 반응에 네티즌들은 등을 돌렸고 타블로를 향하던 의혹의 시선이 도리어 '타진요'를 향하기 시작했다. '왓비컴즈의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왓진요)'는 카페가 생겨나고 '타진요'의 진실을 요구하는 청원 서명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검찰도 수사를 공식 천명했다.

"나 혼자 타블로와 소속사, 가족, 변호사들을 상대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 타블로가 깝치는데 저는 미국에서 유명한 사람이다.우리카페 회원님들 건들면 얼마 못가서 변호사 사무실 문닫아야 한다"는 경고성 협박을 서슴지 않았던 '타진요' 카페 매니저 왓비컴즈는 이러한 와중에 8일 공지를 통해 당분간 카페 매니저 직을 하차하겠다는 입장과 오는 22일부터 '타진요마스터'에게 매니저 직을 양도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잠적에 들어갔고 급기야 9일에는 각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타진요'의 카페 매니저인 '왓비컴즈'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카페 매물 게시물이 캡처돼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현재 판매설과 먹튀설의 근거가 된 게시물은 매물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며 왓비컴즈 본인이 올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왓비컴즈는 8일 방송을 통해 미국 시민권자로 친구 명의를 도용해 인터넷에 글을 작성해왔던 사실도 공개됐다.

타블로의 진실게임에 대한 결말과 '타진요' 및 왓비컴즈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갑론을박 하고 있는 가운데 카페 판매설과 왓비컴즈의 먹튀설을 계기로 타블로 진실게임이 그 끝을 볼 수 있을지 그 귀추에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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