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출현을 보도한 더선 ⓒ 더선 홈페이지 캡쳐

[SSTV | 조성욱 기자] 중국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나타나 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소동을 겪었다.

영국의 일간지 ‘더선’(The Sun)은 지난 5일 “지난달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 상공에 평평한 튜브 모양의 UFO가 나타나 충돌을 우려한 공항측이 공항을 잠시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FO는 바오터우 공항 동쪽으로 약 4km 지점 상공에서 목격됐으며 목격자들은 “UFO가 공항 상공을 선회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공항측은 혹시 모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바로 공항을 폐쇄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과 상하이발 여객기 등 3대가 기체를 돌려 인근 공항에 착륙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난징 소재 쯔진산 천문대에서 벌어진 개기일식 관측 도중 태양과 가까운 방향에서 UFO를 목격하고 촬영했다. 현재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 실체를 밝히고자 연구 인력을 배치 중이지만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더선은 “몇몇 전문가들은 이 비행물체들이 중국이 개발 중인 신형 군용기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은 이 같은 UFO 출현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대해 각종 의견을 나타내며 호기심을 보였으나 더선의 이전 비슷한 보도 사례를 비판하며 믿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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