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렁이 집단 자살? 수백만마리 길가서 폐사 ‘눈길’
中 지렁이 집단 자살? 수백만마리 길가서 폐사 ‘눈길’
  • 승인 2010.10.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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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보도화면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지렁이 수백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언론 중화망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길이 7~8cm 정도 되는 지렁이 수백만 마리가 길가에 기어나와 죽은 채 발견됐다.

또 환경미화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깨끗이 치워도 다음 날이면 또 지렁이가 도로에 나와 밟히거나 말라죽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현상에 주변 지역의 주민들은 화산폭발, 지진 등 대형재난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렁이 폐사의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광저우 일대의 급격한 도심화에 따른 환경오염 탓이 아닌가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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