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출현을 보도한 더선 ⓒ 더선 홈페이지 캡쳐

[SSTV | 김동균 기자] 중국의 한 국경지역 공항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나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선(The Sun)은 7일 보도를 통해 지난달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 상공에 평평한 튜브 모양의 UFO가 나타나 인근의 부티 공항이 1시간 정도 폐쇄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UFO는 부티 공항 동쪽으로 약 4km 지점 상공에서 목격됐으며 목격자들은 UFO가 공항 상공을 선회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이에 공항 측은 혹시 모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을 폐쇄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날아오던 3대의 여객기는 기체를 돌려 인근의 다른 공항에 착륙했다.

UFO로 인한 중국 공항의 폐쇄소식은 벌써 올 해들어 세 번째로 지난 7월 저장성 샤오샨에서는 밝은 빛을 내는 이상한 형태의 비행물체가 나타나 인근 공항이 폐쇄됐으며 홍콩에서도 초여름에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아울러 더선은 “몇몇 전문가들은 이 비행물체들이 중국이 개발 중인 신형 군용기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은 이 같은 UFO 출현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대해 각종 의견을 나타내며 호기심을 보였으나 더선의 이전 비슷한 보도 사례를 비판하며 믿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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