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SSTV | 김동균 기자] 우리나라 항공사의 대표 기내식인 비빔밥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일본 도쿄의 오다이바 빅 사이트에서 열린 ‘일본여행협회(JATA) 세계여행박람회’에 참가해 비빔밥 기내식 시연회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 부스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25일부터 양일간 각각 한식 전문조리사의 비빔밥 제조과정을 시연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를 제공했다.

특히, 500인분을 준비했음에도 비빔밥은 행사시작 30분만에 동이 나 비빔밥의 높은 인기를 가늠케 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한국 기내식의 우수성을 알렸다”며 다양한 형태의 기내식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양대 항공사들의 기내식을 비교하는가 하면 어떤 메뉴의 기내식이 제공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각국의 특색을 살린 해외 항공사들의 ‘진기한 기내식’ 사진도 각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지 오래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006년 국제 항공 케이터링 협회(ITCA)가 수여하는 ‘머큐리상’ 금상을 수상해 기내식의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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