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압된 줄 알았는데..." 해운대 불 다시 번져
"진압된 줄 알았는데..." 해운대 불 다시 번져
  • 승인 2010.10.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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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난 아파트 ⓒ YTN 뉴스 캡쳐

[SSTV | 최윤진 인턴기자] 부산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초고층 아파트 화재가 진압 되자마자 다시 진행되고 있다.

1일 낮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37층짜리 마린시티 우신골드스위트 아파트의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7층까지 아파트를 모두 태우고 나서 꺼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벽을 타고 남아있던 잔불이 다시 커지져 옥상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는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원인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47대와 소방헬기 2대 등 130여명의 소방대원을 화재현장에 긴급 투입하며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미처 대비하지 못한 주민 30여 명이 헬기를 통해 구조됐다.

구조된 주민 4명 소방대원 1명이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근처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화재로 인해 아파트의 유리창이 깨지져 바닥으로 추락하는 등 아파트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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