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의 숨겨진 과거…제작진 “3회부터 과거사 공개” 예고
‘호텔 델루나’ 이지은의 숨겨진 과거…제작진 “3회부터 과거사 공개” 예고
  • 승인 2019.07.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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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복(이지은 분) ‘호텔 델루나’ 스틸컷/사진=tvN
장만복(이지은 분) ‘호텔 델루나’ 스틸컷/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속 장만월(이지은 분)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연출 오충환 l 극본 홍정은·홍미란)에서 장만월(이지은 분)의 과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극 중 장만복은 큰 죄를 짓고 오랜 세월 델루나에 그저 존재한다고 알려진 인물로, 지난 1회에서 약 천 년 여전 ‘달의 객잔’의 주인이 된 과정이 그려졌다. 반면 장만복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시청자들은 베일에 감춰진 장만월의 정체에 대해 추리하고 있다.

약 천 년여 전, 자신보다도 큰 관을 이끌고 끝없는 황야를 걷던 장만월은 본인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죽은 자들의 영혼을 쉬게 해주는 객잔을 찾고 있었다. 그를 향해 “오만하고 어리석고 자기 연민에 빠진 가엾은 인간”이라며 일침을 가한 마고신(서이숙 분)은 “네 발로 네 죗값을 치를 곳을 찾았으니 죗값을 치러봐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 자리에 생긴 나무 한그루와 객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비추고 있는 거대한 보름달이 망자들의 쉼터가 될 달의 객잔의 시작으로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스쳐지나간 장만월의 과거 기억들에는 군사들과의 격전 후 혼자 살아남은 장만월의 모습부터, 고청명(이도현 분)과 연우(이태선 분)와의 평화로운 순간이 연출됐다.

어떤 연유에서 그가 혼자 남게 된 건지, 영혼을 쉬게 해주고 싶다던 망자들은 누구였는지부터 마고신이 말한 ‘죄’가 그가 죽인 사람과 관련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목적으로 누구를 얼마나 죽였다는 건지까지 시청자들은 꼬리를 무는 궁금증에 ‘호텔 델루나’를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17일) 처음으로 장만월의 과거가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2회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의 꿈속에서 등장한 장만월은 미소를 지으며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구찬성이 장만월의 과거를 꿈꾼 이유와 함께 장만월의 오래전 사연이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궁금증을 대폭 상승하게 만든 ‘호텔 델루나’ 측은 이에 대해 “앞으로 조금씩 장만월의 과거사가 풀릴 예정이다”라며 “오는 20일 방영될 3회에서는 장만월과 연우가 고청명을 처음 만나는 순간이 담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고청명이 호위하던 행렬을 장만월의 도적단이 습격했던 것으로 알려져,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첫 방송이후 7.6%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 밤 9시 케이블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