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여자대통령 모습은?” 베일벗은 드라마 ‘대물’
“대한민국 최초 여자대통령 모습은?” 베일벗은 드라마 ‘대물’
  • 승인 2010.09.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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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물'의 주연배우 고현정, 차인표, 이수경, 권상우(시계방향) ⓒ SSTV

[SSTV | 문용필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은 평범한 아줌마다?”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중 하나인 SBS 드라마 스페셜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오종록·조현탁)이 29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처음으로 그 모습을 공개했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고현정과 차인표, 권상우와 이수경 등 드라마의 주역들과 구본근 책임 프로듀서와 오종록 PD 등 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인권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물’은 평범한 아나운서이자 주부였던 서혜림(고현정 분)이 남편을 잃은 후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에 오르는 과정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대물’은 서혜림을 여자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이름.

고현정과 차인표, 권상우 등 주연급 연기자의 호화캐스팅은 물론 이순재, 임현식 등 탄탄한 중견연기자들이 합세해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대물’의 주요 장면들이 담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주연배우들의 첫 만남부터 서혜림이 대통령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담은 영상에서는 특히 코믹한 모습과 진지한 모습, 그리고 평범한 아줌마의 모습을 고루 소화해 낸 고현정의 연기가 돋보였다.

연출자 오종록 PD는 “우리나라 드라마도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대통령되는 이야기’를 만들 정도로 제작환경이 오픈됐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며 “한편으로는 정치적인 행위에 있어서 만큼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잘 조화시킬 수 있을까가 고민이었다. 앞으로도 이 고민은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혜림 역을 맡은 고현정은 “서혜림의 대사 중에는 실제로 정치를 한다면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못할 직접적인 대사들이 많아 재미있다”며 “물론 드라마의 설정은 현실적이지만 드라마라는 좋은 매개체를 이용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속을 확 풀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엉뚱한 열혈검사 하도야 역의 권상우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원작의 캐릭터 자체가 정말 맘에 들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라는 소재가 지루할 수도 있는 소재지만 감독님이 최대한 흥미롭게 풀어주고 있고 (극의) 분위기를 잘 조절할 수 있는 캐릭터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림을 정치에 입문시키는 인물이지만 나중에는 정적으로 변신하는 정치인 강태산 역을 맡은 차인표는 고현정과 권상우, 이수경과 처음 작업을 해본다며 “이수경씨는 참 눈이 맑고 웃는 모습이 선하다. 권상우는 정말 착하고 순진한데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는 것을 보고 내가 저 나이때로 가면 저렇게 할텐데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고현정에게는 ‘벌떡녀’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차인표는 “고현정 씨는 항상 사람들이 멀리 보이면 벌떡 일어나서 인사를 하더라”며 “먼저 인사를 한다는 것이 뻘쭘한 일인데 먼저 그러는 것을 보고 우리들도 다들 인사를 잘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팜므파탈’적인 성격의 큐레이터 장세진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수경은 “지금까지 내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이기 때문에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며 “외모가 어떻게 하면 독해보일까 고민이 많았는데 고현정 선배님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들 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대물’은 다음달 6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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