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구나무를 서서 생활한다고?’, 중국 물구나무 돼지 ‘눈길’
‘물구나무를 서서 생활한다고?’, 중국 물구나무 돼지 ‘눈길’
  • 승인 2010.09.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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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고 있는 물구나무 돼지 ⓒ 시나닷컴 캡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물구나무로 생활하는 돼지의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하남성의 한 마을 왕희해씨의 집에서 뒷다리가 없는 돼지가 태어났다. 9마리의 새끼 돼지가 태어났지만 화제가 된 이 돼지만 뒷다리가 없다고.

왕희해씨의 부인은 불길하다며 돼지를 갖다 버리려 했지만 왕희해씨가 “이 아이에게도 하나의 생명이 머물고 있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자연에게 맡기자”라며 말렸다.

왕희해씨는 이 돼지에게 앞다리로 걷는 훈련을 시켰고 이제 돼지는 식사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면 혼자 물구나무 자세로 온다.

이 돼지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돼지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한 서커스단에서는 이 돼지를 고가에 사겠다고 주인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수정 당시 유전 변이에 의한 것”이라며 “돼지의 생존 본능과 훈련의 결과로 물구나무를 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왕희해씨는 “생명이란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 돼지를 보면서 배웠다”며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해도 이 돼지를 다른 사람에게 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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