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발생한 태풍 ‘다나스’ 북상중… 22일 백령도 온다 ‘다나스’ 뜻은?
필리핀서 발생한 태풍 ‘다나스’ 북상중… 22일 백령도 온다 ‘다나스’ 뜻은?
  • 승인 2019.07.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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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이다.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 ‘다나스’는 ‘경험’을 의미하며 올해 5번째 태풍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기준 태풍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약 40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이다.

태풍은 이후 18일 타이완 타이베이, 19~21일 중국 푸저우, 상하이 등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새벽 3시쯤 태풍이 백령도 남서쪽 약 270㎞ 해상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다나스는 대만을 거쳐 북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부근에서 진로 여부는 발생 초기여서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며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서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5일 후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라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하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