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인민군 대장’ 계급장 달고 후계자로 공식 표면화
북한 김정은, ‘인민군 대장’ 계급장 달고 후계자로 공식 표면화
  • 승인 2010.09.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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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 SBS 방송화면캡쳐

[SSTV | 김동균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대장칭호를 수여받고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이 27일 김정은 등 6명에게 대장의 군사칭호를 올려줬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경희 조선노동당 경공업부장과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도 여기에 포함됐다.

북한이 김정은의 이름을 대외적인 공식발표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따라 북한이 본격적으로 3대 세습구도를 대외에 공식화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김정은은 28일 열리는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정치국, 혹은 비서국의 요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은 지난 1982년 김 위원장과 그의 세 번째 부인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0대 시절에는 스위스에서 유학하다가 2002년부터 2007년까지는 김일성 종합군사대학을 다녔다.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 등에 따르면 그는 김 위원장을 쏙 빼닮은 듯한 성격으로 ‘샛별장군’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김 위원장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정은이 대장칭호를 수여받고 후계자로 표면화 됨에 따라 이복형인 김정남과 친형 김정철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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