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정치권은 물론 방송가도 충격에 빠졌다.
지난 16일 오후 정두언 전 의원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정 전 의원은 다수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던 터라 방송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정 전 의원은 사망 당일 오전만 해도 MBC 라디오 표준FM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생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의 비보가 전해지자 MBN 시사 프로그램 ‘판도라’ 측은 “향후 제작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KBS1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 측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서를 발견한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아 수색에 나섰다 숨진 정 전 의원을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 전 의원의 유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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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