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 재가…나경원 “의회·국민 무시, 도 넘은 행위”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 재가…나경원 “의회·국민 무시, 도 넘은 행위”
  • 승인 2019.07.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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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사진=MBC 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사진=MBC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는 16일 오후 2시 40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창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재가의 뜻은 안건을 결재하여 허가한다는 의미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에 앞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끝내 임명하겠다는 것은 의회 무시와 의회 모욕, 국민 모욕, 국민 무시가 도를 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 신임 검찰총장의 임기는 오는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