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성급 요리사’ 에드워드 권 학력포장? “CIA 단기코스 밟았을 뿐”
‘7성급 요리사’ 에드워드 권 학력포장? “CIA 단기코스 밟았을 뿐”
  • 승인 2010.09.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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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권 블로그

[SSTV | 김동균 기자] ‘7성급 요리사’라는 닉네임으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요리사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이 자신의 학력을 두고 과대포장 돼있다고 고백했다.

에드워드 권은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졸업여부와 관련, “6주 과정의 e러닝 코스를 들었다”며 “하루 16시간 일할 때도 있었는데 정식 코스를 어떻게 밟았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책이 나온 후 교보문고에서 강연회를 가졌는데 유학원 관계자가 ‘유학원과 공동으로 조리유학가는 사업을 해보자’고 했다. 뭔가 잘못됐다 싶어 졸업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며 “그런데 유학원에서는 ‘에드워드 권이 CIA를 나왔으니 거기 가라’는 식으로 학생들에게 선전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를 바로잡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학교나 학력을 대단한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CIA를 나오지 않았다고 할 만큼 내가 대단한 인물인가”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자신의 블로그나 강연을 통해서도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는 것.

아울러 ‘미국요리사협회 선정 젊은 요리사 10인’에 뽑혔다는 경력과 관련, 에드워드 권은 “미국에는 지역별로 요리사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젊은 요리사를 뽑자고 해서 그 안에 내가 들어간 것”이라며 “기자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그걸 얘기하면 ‘그 조직이 뭐냐’고 물어서 ‘요리사협회 같은 것’이라고 하면 요리사협회라고 (기사가) 나가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학력조작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오해의 여지를 만들었다는 것은 사과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에드워드 권은 두바이의 최고호텔인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수석주방장을 지내며 유명세를 타게됐으며 이후 각종 CF와 방송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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