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코리아, ‘성폭행 혐의’ 강지환 전속계약 해지…“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성폭행 혐의’ 강지환 전속계약 해지…“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
  • 승인 2019.07.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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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사진=TV조선 ‘조선생존기’
배우 강지환/사진=TV조선 ‘조선생존기’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라며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5일 강지환은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로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 하차했다. 20부작인 ‘조선생존기’는 현재 10부까지 방송됐으며 서지석이 강지환을 대체해 남은 분량을 마무리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