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폭로 안티 인스타그램 임블리쏘리, 벌써 세 번째 계정…후기 삭제 운동·불매 운동 한창
임블리 폭로 안티 인스타그램 임블리쏘리, 벌써 세 번째 계정…후기 삭제 운동·불매 운동 한창
  • 승인 2019.07.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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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안티 계정 패쇄 가처분 신청 각하/사진=SBS뉴스
임블리 안티 계정 패쇄 가처분 신청 각하/사진=SBS뉴스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겪은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가 SNS 안티 계정을 폐쇄하고 관련 게시글을 삭제해달라며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안티 임블리 인스타그램 계정이 또 등장했다.

임블리쏘리는 앞서 인스타그램 계정이 두 차례 중단됐으나 새롭게 계정을 만들어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6일 현재 임블리쏘리 세 번째 계정에는 200여개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해당 계정에는 임블리 후기삭제 운동, 임블리 불매 운동 등이 진행 중이며 임블리 구매로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의 글이 함께 올라와 있다.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임블리를 보유한 부건에프엔씨가 인스타그램 안티계정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각하했다.

임블리 폭로 계정 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임블리쏘리에 관해 재판부는 “안티계정이 인스타그램 이용 약관 위반을 사유로 비활성화(사용자가 더 이상 로그인을 할 수 없고 다른 사람도 해당 계정을 볼 수 없게 된 상태) 조치를 당한 사실이 있다”며 “게시물의 삭제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소명되지 않아 이 부분 신청은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