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고 전미선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 배급 시사회에 배우 송강호, 박해일, 조철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일은 “기억이 생생한다. 배우들이 치열하게 준비해서 촬영을 하고 그날 촬영을 마치면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오순도순 모여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그런 추억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 보시는 분들도 따뜻한 온기로 품어주셨으면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고 전미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헌찬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나랏말싸미’는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