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다시 와서 기뻐”…방콕 앙코르 콘서트로 6개월간의 월드투어 대장정 마침표
블랙핑크 “다시 와서 기뻐”…방콕 앙코르 콘서트로 6개월간의 월드투어 대장정 마침표
  • 승인 2019.07.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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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방콕에서 개최한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2일 오후 8시와 13일부터 14일 오후 6시 (현지 시간) 그룹 블랙핑크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블랙핑크 2019 월드 투어 인 유어 아레아 방콕 : 앙코르(BLACKPINK 2019 WORLD TOUR IN YOUR AREA BANGKOK : ENCORE)’를 열고 다시 한 번 현지 팬들을 만났다.

블랙핑크는 6개월 전 같은 곳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현지 팬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총 3회로 구성됐으며, 전석 매진되는 등 블랙핑크의 저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알린 장소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리사의 고향인 태국 방콕이기도 한 만큼 여느 때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가 콘서트 현장을 가득 메웠다. 히트곡인 ‘뚜두뚜두’와 ‘포에버영’으로 현장을 예열한 블랙핑크는 현지 팬들을 위해 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사했다. 

블랙핑크는 “오늘밤 공연을 위해 다시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매회 팬들이 준비한 깜짝 배너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1회차 공연에서 일제히 ‘마이 아레아 이즈 얼웨이즈 포 유(MY AREA IS ALWAYS FOR YOU)’라고 적힌 배너를 펼쳐 보이며 블랙핑크를 감동시켰다. 

또, 2회차 공연에서는 ‘가끔 어둠이 올 때면 아이 윌 비 유어 파이어(I WILL BE YOUR FIRE)’라는 문구의 배너를, 마지막 공연에서는 ‘여전히 이곳에서 널 응원할게’라고 적힌 한국어 배너를 준비하며 블랙핑크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 공연에서 멤버들은 지난 6개월간의 월드투어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6개월 동안 너무 고생하신 스태프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투어 동안 함께한 스태프들을 챙겼다.

특히, 제니는 리사에게 태국어로 “리사야 항상 우리팀에 행복한 에너지를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전하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방콕을 끝으로 블랙핑크는 약 6개월 간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4대륙 총 23개 도시를 순회하며 3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기세를 이어 올해 12월 도쿄 돔과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개최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