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콘서트를 개최한다.
14일 오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6시 공식 홈페이지와 팬 카페, SNS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 일정을 알리고, '러브 유얼셀프:스피크 유얼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추가 소식을 공지했다.
공개된 투어 일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King Fahd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은 대규모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해외 가수 중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최초’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까지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의 스타디움 투어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얼셀프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2회를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또한 북미와 유럽, 브라질 콘서트로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라이브75' 등 투어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4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다.
[뉴스인사이드 서지우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