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유승준 국내 복귀 언급…“동정론도 있지만, 아직 여론은 싸늘함이 더 크다”
손석희 앵커, 유승준 국내 복귀 언급…“동정론도 있지만, 아직 여론은 싸늘함이 더 크다”
  • 승인 2019.07.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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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손석희 /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손석희 앵커가 가수 유승준의 국내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최근 국내 복귀 가능성이 열린 유승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손석희는 우리나라의 군 입대에 대해 "누구나 다 가야 하는 것으로 돼있지만 누구나 다 예외 없이 가지는 않는 곳이다. 국민의 4대 의무이니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야 하지만, 어떤 이들은 특별한 사유를 만들어 끝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7년을 기다린 끝에 다시 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지 모르는, 이제는 중년이 된 남자가 있다"라며 유승준을 언급했다.

이어 "그 17년이라는 시간은 대중과의 약속을 어긴 그 스스로가 부른 재앙이기도 했다. 법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이유를 그도 모를 리 없을 터. 동정론도 있지만, 아직 여론은 싸늘함이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오전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행위이며, 피고(LA한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재량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았으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권 불행사로 위법하다"라고 판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