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가 가수 유승준의 국내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최근 국내 복귀 가능성이 열린 유승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손석희는 우리나라의 군 입대에 대해 "누구나 다 가야 하는 것으로 돼있지만 누구나 다 예외 없이 가지는 않는 곳이다. 국민의 4대 의무이니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야 하지만, 어떤 이들은 특별한 사유를 만들어 끝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7년을 기다린 끝에 다시 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지 모르는, 이제는 중년이 된 남자가 있다"라며 유승준을 언급했다.
이어 "그 17년이라는 시간은 대중과의 약속을 어긴 그 스스로가 부른 재앙이기도 했다. 법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이유를 그도 모를 리 없을 터. 동정론도 있지만, 아직 여론은 싸늘함이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오전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행위이며, 피고(LA한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재량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았으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권 불행사로 위법하다"라고 판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