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고유정 재판, ‘흉악범을 위한 호화 변호인단?’ 비난 받아…결국 국선변호인 선임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재판, ‘흉악범을 위한 호화 변호인단?’ 비난 받아…결국 국선변호인 선임
  • 승인 2019.07.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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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6)이 국선변호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당초 고유정은 형사소송법 논문을 작성한 판사 출신과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사 등 5명을 선임했다.

그러나 ‘흉악범을 위한 호화 변호인단’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이들은 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에 형사소송법에 따라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게 됐다.

한편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 준비기일은 오는 1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원은 고유정이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고유정은 진술을 거부하며 ‘전 남편이 성폭행하려고 해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체포 직후 고유정은 오른 손등의 상처를 증거로 보존 신청했다.

그러나 고유정의 손등 상처는 자해한 흔적으로 판단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