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초복을 맞이해 중복 및 말복 음식이기도 한 삼계탕과 닭백숙 끓이는 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김하진 요리연구가가 삼계탕 및 닭백숙 끓이는 법을 소개했다.

김하진 요리연구가는 삼계탕과 닭백숙에 "둥굴레차 티백을 넣으면 구수한 누룽지 맛이 난다"며 "맑으면서 진한 국물을 낼 수 있다"고 팁을 전수했다. 

또 김 요리연구가는 "소주를 넣으면 닭과 소힘줄의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삼계탕 끓이는 법]

1. 먼저 깨끗이 손질한 영계 2마리에 밤, 대추, 불린 찹쌀, 통마늘을 적당량 나누어 넣고 산적 꼬치로 바느질하듯 꿰맨다. 

2. 한입 크기로 썬 소 힘줄 400g을 5분간 데쳐낸 뒤 물 3L에 넣고 1시간~1시간 30분 동안 물을 보충해가며 끓인다. 

 

3. 육수 3L에 손질한 닭을 넣고 황기 2뿌리, 대파 반대, 저민 생강 5쪽, 남은 불린 찹쌀, 둥굴레차 티백 4개를 넣은 육수팩과 소주 4큰술을 넣고 30분간 끓인다. 

4. 닭이 익으면 남은 마늘과 대추를 넣고 끓이다가 송송 썬 대파를 올리면 완성된다.

[닭백숙 끓이는 법]

1. 손질된 닭은 소금물(물 1L+소금 0.5큰 술+양파껍질 조금+소주 2잔)에 2시간 정도 담가둔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닭 안에 마늘, 대추, 인삼, 밤, 불린 멥쌀, 불린 찹쌀 4큰 술을 넣어 속을 채운다. 

3. 닭다리는 교차한 뒤 한쪽 다리에 구멍을 내고 다른 쪽 다리를 구멍에 넣어준다. 

4. 당귀, 대파 0.5대, 양파, 바지락을 육수 팩에 넣는다.  

5. 냄비에 닭과 육수 팩을 넣고 물 2L를 부어 10분 간 센 불에서 끓여준다.  

6. 중 불에서 40분 더 끓인 뒤 육수 팩을 건저낸다.  

7. 체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거른 뒤 한 쪽에 두고, 잣, 불린 찹쌀 2큰 술, 물 약간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8. 체에 거른 마늘과 생강, 믹서에 간 잣을 닭 육수에 넣고 약 불에서 30분 간 뚜껑을 닫고 끓여준다. 대파를 송송 썰어 위에 올리면 완성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 lsy@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