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한예리,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진출…스티븐 연과 호흡
윤여정·한예리,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진출…스티븐 연과 호흡
  • 승인 2019.07.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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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한예리/사진=뉴스인사이드DB
배우 윤여정, 한예리/사진=뉴스인사이드DB

배우 윤여정,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2일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영화 ‘미나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특색 있고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예리는 영화 ‘챔피언’, ‘더 테이블’, ‘춘몽’, ‘최악의 하루’, ‘사냥’, ‘극적인 하룻밤’, ‘해무’,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청춘시대1-2’,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윤여정과 한예리의 배역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옥자’, ‘버닝’에 출연한 스티븐 연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미국 현지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