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FEVER)’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친구가 인간 태양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열대야(FEVER)’로 1위를 차지한 그룹 여자친구는 1위 공약으로 내건 인간 태양으로 변신,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여자친구는 “우리 버디(여자친구의 팬클럽) 너무 고맙다”며 팬을 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뒤에서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도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1위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여자친구는 태양 의상을 입을 멤버를 뽑기 위해 즉석에서 가위, 바위, 보를 진행했다. 

태양 의상을 입을 멤버로 당첨된 소원은 노래에 맞춰 동선까지 이동하며 능청스레 춤을 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을 활짝 웃게 할 퍼포먼스로 올여름 ‘열대야’ 극복을 도왔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곡이다. 

특히 경쾌한 뭄바톤 리듬과 드랍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 스타일과는 다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신곡은 여자친구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잃지 않으면서도 멤버 각자의 필과 스웨그를 더해 열정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담아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지난 9일 케이블채널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 쇼’를 시작으로 케이블채널 MBC MUSIC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 ‘엠카운트다운’까지 컴백 10일 만에 1위 트로피를 3개나 들어올렸다. 더불어 데뷔 이후 음악방송 통산 5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열대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12일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열대야(FEVER)’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