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하더니 ‘코르셋 한복’ 심사?... 눈살 찌푸린 시청자들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하더니 ‘코르셋 한복’ 심사?... 눈살 찌푸린 시청자들
  • 승인 2019.07.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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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회 영상 캡처
사진=대회 영상 캡처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한복 심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진행된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성상품화 논란이 제기돼왔던 수영복 심사가 폐지됐다. 하지만 ‘한복 코르셋’ 논란이 일고 있다. 

참가자들이 노출을 강조한 한복을 입고 나와 무대에 선 것. 네티즌들은 한복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난을 높이고 있다. 

해당 무대는 대회 말미에 열렸다. 전년도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한복 퍼레이드를 펼친 것.

시상식장에는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축하무대 설명이 덧붙여졌다. 한복과 코르셋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복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수영복 무대 대신 한복 코르셋 무대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19 미스코리아 진은 미주 김세연(20)으로 선발됐다. ‘선’은 부산-울산 우희준(25), 대구 이하늬(23), ‘미’는 대구 이혜주(21), 서울 이다현(22), 서울 신혜지(23), 서울 신윤아(22)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경남 장유림(20), 마리아베이 서울 셀프 브랜딩상은 대구 이하늬(23), K-ART 퍼포먼스상은 경북 이정은(23)이 수상했다. 2018 미스코리아 진-선-미 당선자 7명은 K-TAG상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