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젠데이아 콜먼, 알고 보면 재능부자…가수부터 패션 브랜드까지
[인싸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젠데이아 콜먼, 알고 보면 재능부자…가수부터 패션 브랜드까지
  • 승인 201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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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젠데이아 콜먼/사진=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젠데이아 콜먼/사진=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극장가를 휩쓸며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로 급부상한 MJ 역의 젠데이아 콜먼에 관심이 모인다.

젠데이아는 국내에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MJ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선 뛰어난 패션 감각과 노래·댄스 실력을 갖춘 워너비 스타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5천 8백만 명에 달한다. 국내에서 젠다야 콜맨이라 불리지만 한글 표기와 발음은 젠데이아 콜먼이다.

1996년생으로 178cm의 우월한 키를 갖춘 젠데이아는 2009년 패션모델을 거쳐 2010년 디즈니 채널에서 방영하는 ‘우리는 댄스소녀’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첫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가 큰 인기를 끌며 젠데이아는 ‘조이의 비밀앱’, ‘K.C. 언더커버 하이스쿨 스파이’ 등에 연달아 출연, 하이틴 스타로 부상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댄스와 노래 실력으로 주목 받은 젠데이아는 2011년에는 솔로 앨범 ‘스웨그 잇 아웃(Swag it out)’을 발매하며 이후에도 꾸준히 음반을 내며 가수로서 역량도 발휘하고 있다.

젠데이아는 2017년 개봉한 ‘스파이맨: 홈커밍’에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학교 친구 미쉘 역으로 캐스팅되며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혔다. 영화에서 미쉘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로 무심한 듯 행동하면서 뒤로는 피터 파커에 관심이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쉘을 ‘MJ’로 언급해 원작에서 스파이더맨의 여자 친구였던 메리제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피터 파커와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며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더욱 비중 있는 활약이 예상된다.

두 번째 영화 출연작인 ‘위대한 쇼맨’에선 앤 휠러 역으로 화려한 공중곡예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젠데이아는 몇 개월 동안 공중곡예를 연습해 대역 없이 직접 해당 장면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연기부터 댄스, 노래, 패션 센스까지 갖춘 젠데이아는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영화의 유력한 주연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주연 에리얼 역은 가수 겸 배우인 할리 베일리에게 돌아갔지만 젠데이아 역시 뛰어난 재능은 인정받았다.

젠데이아는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 Daya by Zendaya를 런칭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와 컬래버레이션한 ‘타미 X 젠데이아’ 컬렉션도 선보인 패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모으고 있는 젠데이아는 미국 HBO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유포리아’에 출연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