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어머니, 지나친 보호·간섭에 동생이 ‘누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해..” 각별했던 모녀 재조명
김혜수 “어머니, 지나친 보호·간섭에 동생이 ‘누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해..” 각별했던 모녀 재조명
  • 승인 2019.07.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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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별별톡쇼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배우 김혜수가 모친의 ‘빚투 논란’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은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의 모친이 지인들에게 13억원 상당의 빚을 진 채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혜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친은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으며 이로 인해 김혜수와 관계를 끊었다”면서 “현재의 빚 문제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김혜수와 어머니의 틀어진 관계가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김혜수의 모친에 대한 궁금증도 증가했다. 

김혜수의 모친은 김혜수가 아역시절부터 매니저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혜수는 2006년 ‘씨네21’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친을 언급하며 “미성년은 물론이고 성년이 된 뒤에도 어머니가 지나친 보호를 하셨다”며 “8살 나이 차이가 나는 막내 동생은 ‘누나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수가 성인이 된 후에도 이성문제까지 간섭했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사람 좋아하는 일이 어디 멈춰지나? 결국 남들도 다 알았는데 집에서만 몰랐다”며 학교 선배와 비밀 연애를 밝히기도 했다.

과거 TV조선 ‘별별톡쇼’에서도 김혜수와 모친의 각별한 사이를 다루기도 했다.    

이날 MC 붐은 “김혜수 어머니의 철저한 관리가 지금의 김혜수를 있게 했다”며 “김혜수의 체력 강화를 위해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시키고 데뷔 후에는 멸치가 든 도시락을 들고 다니시며 김혜수를 뒷바라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영미는 “김혜수 어머니가 매니저로서 김혜수를 24시간 철벽 관리했다”면서 “식단 조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혜수가 밥 한 숟가락을 뜨자 어머니가 크게 혼을 내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