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미성년 성추행범 출연 논란…범행 장소에 정력비법까지 공개
‘나는 자연인이다’ 미성년 성추행범 출연 논란…범행 장소에 정력비법까지 공개
  • 승인 2019.07.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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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
사진=‘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범이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0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MBN 교양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 한 출연자에 관해 “나와 내 딸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성추행범으로 지목된 출연자는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에서 산 속 오막살이를 하는 자연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도시에서 풍족하게 나고 자라 공무원 시험에도 합격했으나 사업으로 돈을 잃고 산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그려졌다.

제보자 A씨는 방송에 나온 집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장소라고 밝혔다. 또한 성추행범으로 지목된 출연자는 방송에서 정력 비법을 공개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서 그는 천연 저장고에 각종 약초를 약과 음식으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었다. 그는 정력 비법으로 간장, 직접 키운 산삼 등을 이용해 왕갈비 소스를 만들어 대접했다.

한편 MBN 측은 해당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삭제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