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VR 놀이기구 고장, 40여명 긴급 대피소동…누리꾼들 “세상에 기름이 분출되다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롯데월드 VR 놀이기구 고장, 40여명 긴급 대피소동…누리꾼들 “세상에 기름이 분출되다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 승인 2019.07.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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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 사진=롯데 그룹 제공
롯데월드타워 / 사진=롯데 그룹 제공

 

서울 롯데월드에서 VR 놀이 기구가 고장 나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쯤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 있는 가상현실(VR) 놀이기구에서 고장이 발생해 기구를 이용하던 이용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놀이기구가 작동하던 중 이용객들의 의자를 움직이게 하는 유압 장치 호스가 터지면서 기름이 분출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객에게 기름이 튀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롯데월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기름이 분출되다니 말도 안 된다 정말”, “얼마나 무서웠을까? 원인 철저하게 파악했으면”, “놀이동산 무서워서 못 가겠다”, “아이들 못 보낼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