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GTOUR 대구대회’ 이성훈 우승…“정규투어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제 1회 GTOUR 대구대회’ 이성훈 우승…“정규투어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승인 2019.07.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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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열린 ‘제 1회 GTOUR 대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좌측부터) 이성훈과 테드앤 이태형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테드앤
지난 7월 7일 열린 ‘제 1회 GTOUR 대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좌측부터) 이성훈과 테드앤 이태형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테드앤

지난 7일(일요일) 대구 중구 종각스크린 경기장에서 이성훈(G-19)이 ‘2019 대구대회 GTOUR 1차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성훈은 예선 전반 1, 2 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와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3번 홀 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버디 8개, 이글 1개를 잡아내며 예선 최종 5언더를 기록해 2등으로 예선전을 마무리했다. 

GTOUR 원년 선수인 김낙인은 1번 홀 보기를 제외하고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1등으로 예선전을 통과해 GTOUR 노장의 노련미를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GTOUR에서 우승 이력은 없으나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던 금동호는 16번 홀까지 4언더를 기록하며 선전하던 중 17번 홀에서 더블파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으며 결선 무대로 향했다. 

이날 결선은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먼저 백전노장 김낙인과 턱걸이로 예선을 통과한 금동호가 4번 홀까지 올 스퀘어를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금동호가 김낙인을 3UP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성훈 또한 이재봉3을 3UP으로 이기며 준결승 무대로 향했으며 그 외 임대현2, 김용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금동호, 이성훈이 각각 임대현2와 김용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이성훈이 금동호를 전반 9홀까지 3UP으로 제친 가운데, 금동호가 후반 홀에서 역전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실패하며 이성훈이 우승의 자리와 영광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성훈은 “먼저 이번 대회를 개최해 GTOUR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주최 측과 후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응원해준 지인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앞으로 GTOUR 정규투어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백 40만 원(우승 1백만 원)으로 총 15명의 참가자가 대구 중구에 있는 종각스크린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예선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선 전 준결승까지는 9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다. 대회 코스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인터불고 경산 CC(SKY, Mountain)로 치러졌다.

한편, 제 1회 GTOUR 대구대회는 ㈜테드앤이 주최했으며, 해당 대회는 스크린 골프존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